" 티트리 " 퓨어 캐스틸 솝 후기

체험단 당첨되고 수영장 사람들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네요(부끄)

체험단 당첨은 저 혼자된건데 어째서인지 수영장 지인들과 나란히 체험했습니다 :)

저는 얼굴이 아닌 가슴, 등 피지선이 발달해서 뾰루지나 울긋불긋 올라오고 가렵고

수영장 다니니 피부 트러블이 잦은 편이라 순한 클렌저를 찾고 있었어요.

수영장 같이 다니는 동료가 닥터 브로너스 추천해줬고 종류많고 어떤게 적합한지 몰라 고민하던 차에 

이벤트 당첨되서 감사하게도 3가지 제품을 써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뭔가 물과 거품을 이용해서 사진찍어볼려고 했는데

아무나 하는거 아니네요

오일성분이라 혹시나 용기에서 흐르거나 공기접촉을 가능한 막아주기 위해서

딱 입구부분만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치밀하죠?ㅋㅋ

<향>

티트리 제품은 몇 종류 써봐서 익숙한 냄새일까 싶었는데

약초같기도 하고 풀뿌리 향 같기도 하고 풀잎냄새같기도 하고

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샤워하면서 자꾸 킁킁거렸어요. 

<제형, 거품>

오일이라 끈적이거나 점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물처럼 뚝뚝뚝뚝 떨어지는 제형이었습니다.

초반엔 거품이 잘 났는데 몸 닦다보니 금새 거품이 사라져서 

중간중간 더 부어서 사용했어요.

그래서 거품 펌프 뚜껑도 추가구성으로 파는가 봅니다.

<써본 느낌>

티트리가 여드름, 지성 피부를 위한 제품이라 

제 몸의 기름기란 기름기는 다 삭제시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바닥에 프로페셔널하게 거품 팡팡 만들어서 세안했더니 기름기 쏙 사라짐.

저는 전체적으로는 건성타입-얼굴은 T존, 바디는 가슴, 등판만 기름진 타입입니다.

처음 사용할 땐 전신 다 사용했더니 이렇게까지 뽀독뽀독해질 수가 있나 싶어서 

내 코피지 등드름 다가져가라였지만 나머지 피부는 건조해서 바디오일, 로션 듬뿍 발라줬어요.

보통 바디워시제품 사용하면 미끄덩 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물로 오랜 시간 씻어줘야 했는데

티트리 퓨어 캐스틸 솝은 그럴 필요는 없더라구용.

성난 피부를 위한 저자극 피지 케어 클렌저라고 하니

부분적으로 피지선 발달한 부분에 써주고 나머지는 또 건성타입 으로 나눠서 사용하면 딱일 것 같아요.

+

지인들 평가

전신 지성인 지인은 좋다고 난리였습니다. 뽀드득뽀드득 피부가 좀 씻은 느낌 들어서 좋다 했고

건성인 지인들은 저와 비슷한 평이었어요.

친환경 포장재라 택배 받고 재활용품 내놓기도 좋았고

유기농 오일 베이스라 인공느낌보단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린 제품 같습니다.

후기..를 너무 길게 써서 읽기 지루하신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