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후기입니다※
공홈에서 이벤트 당첨된걸 공홈에 후기쓰는거라 안써도 되나 싶긴하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남겨요 ㅎㅎㅎ
이 시국에 접어들면서 마스크 트러블이 생겼는데, 그 전에는 등드름이 날 지언정 얼굴에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올라오는 일이 거의 없기도 했고
또 트러블이 올라와도 트러블패치 붙여주면 금새 가라앉곤해서 안일하게 대처를 했어요.
그러다보니 마스크 트러블이 접촉염이 되고, 접촉염이 모낭염으로 번졌다는 걸 병원에 가서야 알게되었는데 정말 한참 고생했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요즘도 피곤하거나 계절이 바뀌거나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에는 바로 피부가 뒤집어지는데,
기존에 내 피부에 더 잘 맞는것, 안맞는 것에 대한 정보를 챙기질 않다보니까 기초 때문에 피부가 다시 뒤집어지는 일도 만만치않게 많더라구요.
2년 동안 사모은 기초랑 클렌징제품이 어마어마한데 엄청 좋다! 라고 느낀건 몇개 되지 않아요.
다행히 건조한 시기에 잘 맞는 기초도 찾게되어서 겨우내 요긴하게 사용했는데,
얘가 또 날이 풀리니까 뾰루지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기초를 또 좀 더 라이트한걸로 바꾼다고 했는데 네...다시 찾아온 대환장시대라고나 할까요.
3월부터 3개의 기초를 바꿨었는데 스킨에 또 돈을 쓰기가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에 (시국이 바뀌기 전) 사용했던 닥터브로너스 제품들이 라벤더들이였고,
스킨 체험단을 모집하고 계시길래 신청을 했는데 다행히...뽑기신이 저에게 강림을 해주셔서
라벤더 밸런싱 스킨 소프트너와 오가닉 화장솜을 사용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엄청 길었는데 두달동안 정말...심난했거든요.
기껏 피부상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어서...
우선 라벤더 밸런싱 스킨 소프트너는 물제형의 스킨이예요.
저는 일주일정도 사용했는데 드라마틱하게 피부상태가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건성&트러블성 피부에는 촉촉한 것도 아니예요.
하지만 이건 오가닉 화장솜이 워낙 부드러워서 시너지효과를 낸 것 같기도 한데,
화장솜을 적셔서 얼굴을 닦아내면 유독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 들어요.
피부 온도가 조금 더 내려가는 것 같다고 할까.
평소에 소창으로 만든 다회용 화장솜을 사용하는데 소창화장솜으로 스킨을 발랐을 때는 개운하고 순한건 맞지만 엄청 시원하다는 느낌은 못받았거든요.
오가닉 화장솜이랑 궁합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피부가 시원해져서 그런지 앞볼, 동공 아래쪽 피부에 열이 오르면서 홍조도 생기고, 모공이 열리던게 줄어서 좋았어요.
그 시원함이 좋아서 아침저녁 열심히 썼네요 ㅎㅎㅎ
하지만 스킨을 바르고도 건조해서 처음에는 라벤더를 한번 더 덧발랐었는데 보습에는 큰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라벤더는 캐스틸솝도 좀 건조했던 기억이 있어서 단점이라고는 생각안했어요.
그냥 좀 더 쫀득한 제형의 스킨을 한번 더 발라주고 수분크림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트러블이 올라오는 수가 확실히 줄었어요!
제가 장시간 마스크를 쓰면 무조건 큰 트러블이 올라왔었는데 월말을 보냈는데도 (= 지옥의 야근을 거쳤는데도)
입술 옆쪽에 작은 뾰루지 딱 하나 올라왔더라구요. 기존에 올라와있던 트러블도 가라앉고있는데 새로운 트러블도 월말에 딱 하나라니 너무 좋아요
스킨의 향도 너무 좋아요. 알로에냄새가 가끔 느끼할 때가 있는데 허브향이 알로에의 느끼함은 잡아주고 싱그러움은 살려줘서 닦토하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요런 향수나 핸드크림이 있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글이라도 열심히 적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스킨 사진 많이 찍은거같았는데 다 똑같은 사진들이더라구요..
처음에 화장솜 뜯고 너무 신기해서 찍어뒀던 화장솜 사진도 덧붙여봅니다. 요것도 진짜 좋았는데 제가 못찾는건가 판매창이 없는거같네요?! 왜죠!
저는 요 라벤더 밸런싱 스킨을 환절기 때 그리고 피부 트러블이 심할때마다 찾게 될 것 같아요!
로즈도 궁금하긴하지만, 괜한 모험을 하기보다는 안전하다고 확신하게 된 라벤더를 사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겠지요......
정성스러운 후기 작성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