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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A] Episode 5. 집에서 한다. 클린 뷰티 홈 케어

닥터 브로너스 (ip:) 2021-06-17 추천 : 추천하기 조회 : 274 0점

직접 만들어 더 안심되는 닥터 브로너스의 클린 뷰티 홈케어 스텝 바이 스텝.


코로나19 때문에 꺼려지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여행은 물론이거니 레스토랑도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그중 특히 피부 관리실에 못 가는 게 꽤나 속상한 일이더라고요.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땐 피부 치료의 목적이라기보다는 ‘힐링’의 목적을 두고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았었죠. 편안하게 누워,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전문가의 부드러운 손길로 피부에 주는 호사. 마지막에 어깨까지 풀어주는 마사지까지 받으면 스트레스가 다 사라졌었는데 말입니다. 피부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관심입니다. 예전보다 피부가 ‘쉬는’ 날들이 많아졌지만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또 마스크 때문에 피지 문제가 큰 고민으로 떠오르기도 했고요. 당장 피부 관리실로 달려가긴 어려울 땐 홈케어가 정답이지 않을까요? 조금 귀찮지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 더 중요한 날들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닥터 브로너스의 클린 뷰티 홈 케어를 공유하려 합니다.


먼저 클린 뷰티에 대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요즘 뷰티 업계엔 클린 뷰티가 대세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피부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을 쓰지 않았다고 다 클린 뷰티일까요? 닥터 브로너스의 클린 뷰티에 대한 자부심은 비단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인증 원료에만 있지 않습니다. 1858년부터 지금까지 전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공정 무역을 통해 윤리적으로 재배된 원료와 재생 유기 농업으로 수확한 원료를 담습니다. 여기에 자연 성분에서 생성된 거품은 생분해 되어 지구에 해를 주지 않고, 100% PCR 플라스틱 용기 사용 및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죠. 다시 말해 클린 원료를 시작으로 클린 공정까지 행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사람, 동물, 환경은 ‘모두 하나!’ 라는 닥터 브로너스의 All-One 정신이야말로 클린 뷰티의 기준이자 정의 아닐까요?  


서문이 길었습니다. 이제 닥터 브로너스 클린 뷰티 홈 케어 시작해보겠습니다. 홈 케어 시작은 스크럽입니다. 스크럽은 피부 관리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단계니까요. 피부 위 각질이 있으면 푸석푸석한 피부 결로 인해 화장도 잘 안 받고, 제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피부 속까지 잘 흡수되지 않죠. 주기적인 스크럽은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스크럽 레시피는 닥터 브로너스 패밀리의 리사 브로너가 운영하는 블로그 ‘Go Green with Lisa’에서 영감을 얻어, 쉽게 접할 수 있는 천연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녀는 닥터 브로너스 제품을 이용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그녀의 팁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lisabronner.com

(리사 브로너스가 운영하는 Going Green 블로그. 닥터 브로너스 제품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많습니다.)

 


1. 코코넛 슈가 스크럽 

설탕은 피부 각질 제거에 있어 탁월한 재료입니다. 설탕의 각진 입자가 바로 각질을 살살 제거하는 부분이죠. 또 설탕은 피부로 수분을 끌어올려주는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흑설탕, 백설탕 다 천연 스크럽을 만드는 데 자주 사용되지만 저는 코코넛 슈거를 사용하려 합니다. 코코넛 슈거는 코코넛 나무 꽃의 꿀을 졸이고 건조한 천연 감미료입니다. 일반 설탕만큼 달지만 일반 설탕보다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C가 풍부하죠. (저는 베이킹할 때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코코넛 슈거를 이용해 스크럽을 만들면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는 것은 물론이고, 흑설탕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에 스크래치가 날 걱정도 덜 해도 됩니다. 


여기에 닥터 브로너스의 그린티 퓨어 캐스틸  을 넣어주면 됩니다. 많고 많은 퓨어 캐스틸  솝 중 왜 그린티를 택했냐고요?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은 피부 임상 연구센터에서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블랙헤드, 모공 감소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테스트 결과를 완료한 제품입니다. 스크럽 시에는 이렇게 높은 세정력을 요하는 비누가 함께 하면 좋습니다. 또 녹차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자극이 덜 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퓨어 캐스틸 솝 속 햄프 씨드의 풍부한 오메가3, 6 지방산이 피부 장벽 강화를 도와 보습과 진정에 도움에도 탁월하고요. 설탕 알갱이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밖에 없을 땐 바로 이런 저자극 제품이 뒷받침되어 있어야 피부가 안심하겠죠? 


(흑설탕만큼 진한 컬러의 코코넛 슈거. 입자는 훨씬 부드럽습니다.)


Ingredients 

       - 코코넛 슈가(흑설탕으로 대체 가능) 1컵 

       - 포도씨 오일 혹은 아보카도 오일 2테이블 스푼(오일 성분이 부담스러우면 빼도 됩니다) 

       - 닥터 브로너스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 5테이블 스푼 


How to Make it 

    1. 코코넛 슈거 1컵을 볼에 넣습니다. 뭉친 것 없이 포크로 잘 풀어줍니다. 

    2. 아보카도 오일 2 테이블 스푼과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5 테이블 스푼을 코코넛 슈거와 믹스해 줍니다. 

       젤감이 있는 스크럽이 좋다면 리퀴드 솝을 조금 더 넣고, 꾸덕꾸덕 거친 텍스처가 좋다면 오일을 덜 넣는 것을 추         천합니다. 

    3. 소독한 유리병에 보관합니다.

       (상온에 보관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합니다)


(마치 달고나 같죠? 그린티와 코코넛 슈가의 향 조화도 좋습니다. )


How to Use it

    1.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줍니다. 샤워 중이라면 자연스럽게 샤워 스팀으로 모공을 열어도 됩니다 단, 절대 뜨거운

       물이 얼굴에 직접 닿게 하지는 마세요. 

    2. 코코넛 슈거 스크럽을 손에 충분히 놓고 물에 살짝 녹여줍니다. 피부에 바르고 조심스레 각질을 제거합니다. 

    3. 마사지는 최대 3분이 넘어가지 않게 합니다. 

    4. 마사지 후 5분 정도 피부에 놔둡니다. 

    5. 온수로 깨끗이 잘 씻어냅니다.  


(꾸덕꾸덕한 텍스처는 물을 만나면 머드팩처럼 부드러워집니다.)



2. 커피 바솝 스크럽 

커피 가루 역시 스크럽에 강한 천연 재료입니다. 커피의 황산화 및 노화 방지 효과가 알려지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커피 가루가 들어간 스크럽 제품을 선보이고 있죠. 고소하고 진한 커피 향까지 즐길 수 있으니 스크럽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커피 가루와 함께 할 닥터 브로너스 패밀리는 바로 퓨어 캐스틸 바솝입니다. 리퀴드 솝이 아니라 고체인 바솝은 플라스틱 프리 패키지로 인기가 많죠. 플라스틱만 없는 게 아니라 사용된 종이는100% 재활 용지와 수용성 잉크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누 베이스를 3번 이상 반죽하는 ‘트리플 밀드’ 공법으로 만들어져 밀도 높고 쫀쫀한, 쉽게 무르지 않는 비누로도 유명합니다. 게다가 퓨어 캐스틸 바솝 역시 퓨어 캐스틸 솝처럼 미국 농무부가 인증한 유기농 오일 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호바 오일, 햄프씨드 오일, 코코넛 오일, 팜 오일, 올리브 오일, 해바라기 오일이 피부 결은 매끈하게, 피부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줍니다. 합성 계면활성제, 인공 향, 색소, 파라벤 등의 합성 성분은 일절 없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죠. 깨끗한 재료와 제로 웨이스트가 가능한 바솝으로 진정한 클린 뷰티를 실천할  있는 것이죠


퓨어 캐스틸 바솝도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합니다. 그 중 아몬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내추럴 아몬드의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커피 향과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여담인데 저는 커피에 우유 대신 아몬드 우유를 넣어 마십니다. 거대한 낙농업도 지구를 파괴하는 큰 이유 중 하나죠.) 단, 커피 가루 스크럽은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커피는 물에 쉽게 녹지 않습니다. 많은 양을 사용해 스크럽을 한다면 싱크대가 막힐 수 있죠. 이럴 땐 마사지 후 화장솜으로 먼저 피부 위에 도포된 커피 스크럽을 떼어내고 물로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재료 준비를 할 때에도 지구를 생각합니다. 커피콩은 먹다 남은 커피콩을 이용했고, 유리병도 다 먹은 잼통을 깨끗이 씻고 소독해 사용했습니다.)


Ingredients 

       - 커피콩에서 바로 간 커피 가루 1/3 컵(이미 사용된 커피 가루라면 일회용으로만 사용하던가 꼭 건조해서 사용해 

         주세요. 

         보관용 스크럽을 만들 때는 조금이라도 물기가 있으면 안 됩니다. 빨리 상하거든요.)

       - 곱게 간 닥터 브로너스 아몬드 퓨어 캐스틸 바솝 2/3컵

 

How to Make it 

    1. 커피콩을 커피 그라인더를 이용해 곱게 갈아주세요. 입자가 더 작을수록 피부에 덜 자극이 갑니다.

    2. 바솝을 곱게 갈아주세요. 치즈 그라인더를 이용하면 쉽습니다. 식칼로 마늘 다지 듯 작은 입자로 만들어도 좋습니

       다. 

    3. 두 재료를 잘 섞어 소독한 유리병에 보관합니다.

       (상온에 보관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합니다)

 

(마치 치즈처럼 갈리는 바솝. 이를 커피 가루와 섞어주면 끝!)


How to Make it

    1.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줍니다. 샤워 중이라면 자연스럽게 샤워 스팀으로 모공을 열어도 됩니다 단, 절대 뜨거운 

       물이 얼굴에 직접 닿게 하지는 마세요. 

    2. 커피 바솝 스크럽을 손에 충분히 놓고 물로 거품을 만들어줍니다. 

    3. 피부에 바르고 조심스레 각질을 제거합니다. 

    4. 마사지는 최대 5분이 넘어가지 않게 합니다. 

    5. 마사지 후 10분 정도 피부에 놔둡니다. 

    6. 화장솜으로 먼저 피부 위에 도포된 커피 스크럽을 떼어내고 온수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커피 가루는 물에 잘 안 

       녹습니다. 많은 양이 싱크대 배수구로 내려가면 막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커피 바솝 스크럽의 경우 바솝이 반 이상 들어갑니다. 물을 묻히면 거품이 풍부하게 형성된답니다.)


자, 스크럽을 마쳤으면 이제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결을 정돈해야겠죠? 닥터 브로너스의 로즈 발란싱 스킨 소프트너가 필요한 때입니다. 99.9% 유기농 성분을 자랑하는 스킨 소프트너는 스크럽 시 자극받은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고, 열렸던 모공을 조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마법의 꽃’이라고 부르는 위치하젤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피부 진정 및 모공 수축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기농 꿀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주고요. 무엇보다 은은한 로즈 향이 힐링 그 자체입니다. 화장솜이나 마스크 시트에 듬뿍 묻혀 팩으로 15분간 피부 위에 올려 두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면 피부 관리실 안 부럽구나 싶습니다.


(은은한 로즈 향으로 힐링 효과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스크럽 후 피부가 땅긴다면 닥터 브로너스 오가닉 코코넛 밤을 로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오가닉 코코넛 밤은 피부 깊숙이 강력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입니다. 유기농 버진 코코넛 오일의 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성분 덕분이죠. 밤 제품은 주로 겨울에 많이 사용하지만 스크럽처럼 피부에 자극을 주었을 때  영양 크림처럼 사용해도 좋답니다. 스파출러나 면봉을 이용해 제품을 덜어내고 손에서 살살 녹여 피부에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피부가 편안해집니다. 참, 스크럽 만든다고 고생한 손에도 슥슥 발라줘야겠죠? 여름 시즌에는 팔꿈치, 발꿈치, 봉숭아 뼈 등에 발라도 좋아요. 맨들맨들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닥터 브로너스 오가닉 립밤으로 입술까지 보습해 준다면 닥터 브로너스 홈케어가 완성됩니다. 닥터 브로너스의 오가닉 립밤 역시 일체의 화학 첨가제 없는 99% 이상 유기농 성분으로 만들어진 클린 뷰티 아이템이죠. 립밤은 알게 모르게 먹게 되는데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저는 닥터 브로너스의 립밤이 번들거리지 않아 항상 좋아합니다. 바른 듯 안 바른 듯, 참 가볍지만 입술이 항상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보습력은 뛰어나고, 번들거림은 적은 닥터 브로너스의 밤 제품들.) 

 

오늘 만들어본 두 가지 스크럽은 모두 비건입니다. 코코넛 슈거와 커피 외에 들어간 닥터 브로너스의 퓨어 캐스틸 솝과 바솝에도 동물성 재료가 하나도 안 들어갔거든요. 이왕 시간 내서 홈 케어 스크럽을 만든다면 친구 몫까지 하나 더 만들어 선물하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지구를 위한 마음은 하나 일 때보다 둘, 둘일 때보다 셋일 때 그 힘이 더 커지니까요. All-One!

 

주의 사항: 여드름 피부, 민감성 피부 등 연약한 피부라면 얼굴에 천연 스크럽은 피해주세요. 등, 손, 발꿈치, 다리 등 피부가 조금 더 단단한 곳에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WRITER김주연

PHOTO 곽기곤

 

*

김주연은 <엘르> <엘르걸> <쎄씨> 등에서 패션 에디터와 JTBCplus 디지털팀 패션 디렉터를 지냈다. 번역한 책으로는 <피피라핀의 스타일 북> <빈티지 패션의 모든 것> <샤넬: 하나의 컬렉션이 탄생하기까지>가 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리랜스 에디터 겸 컨텐츠 디텍터로  생활 중 이다. (Instagram: @joo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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